미로·호산행 노선 연중무휴
시내버스 요금 기준 1400원
내년 1월 27일까지 무료운행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시는 미로면과 호산리 등 교통취약지역의 주민이동권 보장을 위해 ‘공공형 오랍드리 버스’를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시는 26일 오전 시청 본관 현관 앞 주차장에서 김양호 시장과 이정훈 시의장,마을대표,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랍드리 버스 안전기원 발차식을 갖고 27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공공형 오랍드리 버스는 예비차량 1대를 포함한 총 3대의 15인승 마을버스로 미로행과 호산행 2개 노선에서 연중무휴 운행된다.오랍드리 버스 운행지역은 미로권역 8개리(고천리,내미로리,상사전리,하사전리,동산리,활기리,사둔리,상정리)와 원덕권역 9개리(임원3리,이천1리,이천2리,이천3리,노곡3리,월천1~3리,옥원리)이다.시는 운전기사 노선 및 버스이용자의 버스운행 숙지와 운행노선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내년 1월 27일까지 1개월간 시범운행을 한다.시범운행 기간 동안은 무료운행이며 내년 1월 28일부터 운행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기준인 1400원으로 책정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오랍드리는 강원도 방언으로 ‘집 주변’을 뜻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형 오랍드리 버스를 운행함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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