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겨울축제인 제13회 평창송어축제가 28일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막한다.올해 축제는 오대천 9만여㎡의 축제장에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눈썰매장,얼음광장,관광객휴게소,회센터와 먹거리촌 등을 설치하고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다양한 눈과 얼음썰매,풍성한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어얼음낚시터는 최근 기온이 내려가며 얼음이 20㎝이상 얼어 낚시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고 송어축제위원회와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은 26일부터 얼음낚시터에 안전그물망과 텐트를 설치하고 27일 싱싱한 송어를 풀어 개장준비를 마쳤다.

올해 축제에서는 낚시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황금 111돈을 경품으로 건 ‘황금송어 잡기’ 이벤트를 벌여 특정 표식을 단 송어를 낚거나 잡으면 1인당 반돈의 황금 기념패를 모두 222명에게 선사한다.

또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를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터도 새롭게 운영한다.

축제장의 눈과 얼음광장에서는 전통 팽이치기와 전통 썰매,눈썰매,스케이트,스노우래프팅,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올해는 창작 썰매 경연대회와 설상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눈 내리는 겨울음악회,평창 중견 작가 초대전 등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위원회 홍보국장인 권용택 화백이 눈 위에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펼쳐 특색있는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오영 축제위원장은 “평창송어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축제로 올해에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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