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부진 경쟁력 제고 차원
역도 황우만·레슬링 이지연 등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도체육회가 실업팀 종목별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도체육회는 6개 종목 실업팀에서 뛸 선수 13명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도체육회 실업팀은 육상 4명,레슬링 5명,역도 5명,태권도 5명,근대5종 7명,조정 5명,체조 6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회에서 29년만에 최악의 성적인 12위로 추락한 도체육회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종목별로 고르게 선수를 영입했다.새로 영입한 선수는 △역도 황우만(한국체대) △조정 김수동(한림대) △근대5종 연준모(강원체고)·유은상(서울체고)·채희강(전남체고)·김영주(충북체고)·조선민(대구체고) △태권도 김대용(강원체고)·이바름(인천체고)·임형욱(서울 동성고) △체조 이다영(충남대)·김은지(인천체고) △레슬링 이지연(한국체대)이다. 내년에 태크마크를 달고 뛰는 황우만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109㎏급 경기에서 금 1개,동 1개를 획득하는 등 한국역도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7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지연도 내년에 국가대표로 뛴다.

양민석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20년에는 강원체육을 성과로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강원선수단의 경기력 증진,실업팀 창단 등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2020년 1월 6일 오전 11시 30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업팀 신규선수 13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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