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예능 등 29건 유치
비예산 유치 6억원 절감
시 “문화관광 발굴 집중”

동해시가 올 한해 방송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노출시키는 전략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냈다.

시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2편을 비롯한 교양,예능 등 방송프로그램 29건을 비예산으로 유치해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공헌방송 특집다큐 ‘엄마의 가을’은 4년 연속 동해에서 촬영돼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동해시=힐링 여행지’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다큐 3일은 동해안 산불 100일을 맞아 화마에 휩쓸린 망상동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72시간 동안 심층 촬영해 산불을 극복하는 희망적인 복구현장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동해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마을의 전통음식과 옛 추억을 소개하는 장면을 담아낸 ‘6시 내고향’을 통해서도 봉정마을 연잎백숙과 신흥마을 삼굿 구이,분토마을 막장 미역국,만우마을 배추전,덕장마을 명태이야기 등이 6회에 걸쳐 방영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릉3지구와 망상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올해 화제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동해의 숨겨진 비경에 감각적인 영상미를 더해 아름다운 동해시의 모습을 알렸다.

정은이 시 공보팀장은 “동해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2020년에도 변화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소재를 발굴해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동해시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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