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체험·전시 등 다채
11일 개막식서 인기가수 공연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제27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10일 개막한다.태백산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19일까지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 문화광장에서 김연자,신지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시는 관광객 50만명 유치,문화관광축제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태백산국립공원과 문화광장 일원에는 눈축제 백미인 눈·얼음조각 55점이 전시된다.당골 윗광장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겨울왕국 얼음성부터 엘사,안나,올라프 등 입체 캐릭터 눈조각이,당골광장에는 스머프 빌리지,뽀로로,또봇,알라딘 등 인기 캐릭터 눈조각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문화광장에는 얼음 미끄럼틀,이글루 체험과 함께 영국의 타워 브릿지,프랑스 에펠탑,한국의 다보탑 등 미니어쳐 얼음조각이 마련된다.테마공원에는 가로 6m,세로 30m 규모의 눈썰매장과 대형 실내 키즈존이 설치된다.구 고용노동부 주차장에는 얼음썰매장과 회전썰매,이글루 등 겨울놀이터가 조성된다.관광객 편의를 위해 당골에서 황지연못 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현재 태백산눈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내걸려 있고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태백산눈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결집을 이끌어내는 효자축제”라며 “겨울도시 태백에서 멋진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