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 국장급 승진자 최종 확정
이경희·최형자 과장 대상자 거론
시·군 부단체장 최대 9곳 교체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내년 1월1일 자로 단행되는 강원도청 정기인사의 국장급 승진 수요가 3석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여성국장 발탁에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는 다면평가 결과와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국장급 승진자를 30일 최종 확정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국장이 발탁되면 약 3년 여 만에 여성국장의 맥을 다시 잇게 된다.도 본청 여성국장 시대는 앞서 지난 2016년 3월 이지연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끝으로 막을 내려 벌써 3년 넘게 여성인맥 부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민선 7기 3선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되는 최문순 도정에 여성국장의 맥을 다시 이어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도내 공직사회는 물론 여성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성국장 승진대상자로는 이경희 평화지역문화과장과 장기교육 후 복귀하는 최형자 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여성국장이 발탁될 경우,보직 임명도 주목된다.부단체장은 최대 9곳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춘천부시장은 엄명삼 국장이 내정된 가운데 속초부시장은 이창우 과장,영월부군수는 김기철 과장,정선부군수는 김명렬 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들 4명은 장기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다.횡성부군수는 유명환 도의회 농림수산전문위원,철원부군수는 신인철 도의회 홍보담당관,양구부군수는 국방부 파견 김광진 과장,고성부군수는 문영준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인제부군수는 김광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북평옥계사업부장 등이 각각 이동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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