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차 문화도시 최종 선정
내년 창의문화도시 조성 돌입
시민공유 플랫폼 등 구축 계획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 원주시가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최상의 날개를 동시에 달았다.시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내 제1차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달 지정받은 국제 브랜드인 ‘유네스코 창의 문학도시’와 함께 ‘문화도시’라는 국내 타이틀을 동시에 내걸며 국내외 활동에 나서게 되는 등 ‘문화’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내년부터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이미 수립한 3개 그룹,81개의 실천과제를 시민주도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원주형 문화지표도 개발하며 추진 과정을 매년 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할 방침이다.또 그림책 특화사업을 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으로 연계한다.

여기에 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공유 플랫폼 ‘원주롭다’,문화도시경영시스템 ‘원주롭다 백오피스’를 구축,문화도시의 브랜드화를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문화도시 추진 거점공간도 기존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에서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으로 이전한다.원창묵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 문학도시와 국내 법정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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