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시심의위 7곳 발표
원주 5년간 국비 100억원 지원
춘천·강릉 1년 후 지정 결정

[강원도민일보 홍성배·오세현·남미영 기자] 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1차 문화도시에 선정됐다.춘천시와 강릉시는 예비 문화도시에 이름을 올려 내년 정식 지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이날 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된 지자체 10곳 중 원주시와 경기 부천시,충북 청주시,충남 천안시,경북 포항시,제주 서귀포시,부산 영도구 등 총 7곳을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원주시는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문화도시 간 교류 등 ‘문화’ 분야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게된다.

춘천시는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 문화도시 춘천’이라는 비전으로,강릉시는 ‘아름답고,쾌적하며,재미있는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으로 제2차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춘천시는 2030 문화비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내달 중 비전선포식을 갖기로 했고,강릉시도 가칭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설립,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간다.이들 2개 도시의 최종 지정 여부는 1년간 사업을 진행한 후 결정된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자산을 활용,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2022년까지 약 30개의 문화도시를 선정한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홍성배·오세현·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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