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기인사 인선 단행
박동주 등 3명 국장 승진
6년만에 여성국장 탄생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내년 1월1일 자로 30일 단행된 도 정기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조직분위기 쇄신,연공서열 존중 등의 3대 키워드로 요약됐다는 평가다.최 지사는 인사배경과 관련,“직원들의 평가를 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 승진 임용은 3명이었다.박동주 예산과장은 역대 최대규모 국비(6조 7958억원) 확보 성과를 인정받았고 다면평가 1위도 기록했다.이경희 평화지역문화과장은 6년 만에 도청 여성국장으로 발탁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이지연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여성국장의 명맥을 이었으나 2016년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으로 발령된 이 후,도 본청 여성국장급은 6년 간 단절됐다.전용민 레고랜드지원과장은 부침을 겪었던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이 재정상화된 공을 인정받았다.

도본청 최고참 그룹인 이만희 국장은 녹색국장으로,김만기 춘천부시장은 강원관광의 컨트롤타워가 될 강원관광재단설립 준비단장을 맡게 돼 역할론이 주목된다.이번 인사에서는 전창준 재난안전실장이 지방이사관(2급)으로 승진 임용,눈길을 끌었다.2급 수요가 생기면서 도의회 사무처장직과 함께 도본청도 승진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8개 시·군 중 절반을 교체한 부단체장 인선은 강원도와 각 시·군의 현안 협력사업 등을 고려해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특히 양원모 고성부군수를 예산과장에 발탁한 것도 주목된다.최 지사가 산불 등 동해안 재난상황에 당시 대처자세 등을 눈여겨 봤다는 후문이다.과장급 전보인사의 경우,교육에서 복귀한 최형자 과장이 도의회 사회전문위원으로 발령,도의회 전문위원 보직 최초 여성과장급으로 임용됐다.이밖에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안태경·이덕하국장의 향후 역할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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