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리조트 예약 문의 폭주
강릉행 KTX·버스노선 매진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경자년(庚子年)’새해를 동해안 일출과 함께 하기 위한 해맞이 인파가 몰리면서 강릉지역 대형숙박업소와 KTX 교통편 등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0일 지역의 대형 숙박리조트에 따르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31일 숙박 예약이 대부분 90%이상 완료됐다.경포 씨마크호텔(150실)과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281실),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538실),경포 세인트존스호텔(938실),옥계 금진 탑스텐호텔(333실) 등 대형 숙박리조트들은 숙박 예약문의가 빗발치는 등 해맞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정동진에 위치한 썬크루즈리조트(314실)의 경우 숙박 예약이 30일 오전 현재 100%다.

서울∼강릉 KTX는 31일 예정된 18편의 강릉행 열차가 대부분 예매 완료됐고,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집된 KTX 해맞이 임시 열차 2편과 서울,대전,부산 등에서 투입되는 4편의 정동진행 해맞이 특별열차(새마을,무궁화호)도 모두 예약 매진된 상태다.동서울~강릉,강남~강릉행 고속·시외버스 역시 대부분 매진이다.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는 “기존 해돋이 시간대 운행되는 정동진행 정기열차는 일찌감치 예약이 종료됐고,단체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맞이 특별열차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폭주했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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