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명·동문·가족들 참석
전학가는 재학생들 서운함 가득

▲ 31일 평창 가평초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마지막 졸업식에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졸업식 노래를 부르고 있다.
▲ 31일 평창 가평초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마지막 졸업식에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졸업식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31일 오전 평창군 대화면 가평초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졸업식장이 아쉬움으로 가득찼다.졸업식을 끝으로 학교가 폐교되기 때문이다.이날 마지막 졸업식에는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동문과 주민들이 참석,졸업생 2명에게 푸짐한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졸업식 뒤 자신들도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하는 재학생 3명도 졸업하는 형과 누나를 위해 준비한 축하공연을 선보였지만 표정에서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졸업식 노래를 제창할 때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이를 지켜보는 동문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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