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희 도교육감
-2020년 달라지는 강원교육은.

“새해 강원교육의 목표는 책임교육과 수업혁신을 통한 미래교육,학교지원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먼저 한글,수학,영어 책임교육을 심화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겠다.미래형 수업혁신으로 삶과 연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경험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혁신할 계획이다.”

-학력저하에 따른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수능 성적과 관련해 학력저하 논란이 있는데 이는 잘못됐다.수능이 곧 학력이 아니기 때문이다.진정한 학력은 객관화된 시험 1점 더 맞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분석력,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것이다.작년 수능 평균은 하위였지만 대입 진학 결과는 결코 그렇지 않다.평균을 높이기 위해 옛날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

-정시 확대에 따른 대입지원 계획은.

“교육부 대입개선안이 발표되고 현장의 불안이 있다.하지만 서울 일부 대학에 국한된 것이고 기존의 논술이나 특기자 전형이 정시로 전환되는 것이다.도교육청은 수시와 정시 두 날개로 대입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진학지원센터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일선 학교와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수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EBS 수능방송 수강,교내 교과 보충수업 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교육감이 꿈꾸는 강원교육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지난 10년간 ‘모두를 위한 교육’을 모토로 열심히 달려 왔다.새해에는 강원행복고등학교 사업을 확대해 일반고에 교과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꿈더하기 공동교육과정 운영,온라인 쌍방향 공동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궁극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의 진로 개척에 도움을 줘 제2의 고교평준화를 이룰 것이다.모두가 존중받는 교육,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는 교육,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이것이 강원교육의 청사진이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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