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사업 잇단 기지개
정부 공모 도시재생 착수
군부지 정부 개발 구체화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올해 원주 구도심 개발에 탄력이 기대된다.

지역내 대표 구도심은 중앙동,학성동,봉산동,우산동,태장동,원인동,명륜동,일산동,개운동 등으로 단계·단관·봉화산·무실 택지에 이어 혁신·기업도시 등 잇단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속히 유출되고 군부대 밀집 등에 따른 개발 규제로 장기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줄지어 성사된 구도심 중심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잇따라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구도심 회생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명륜동은 옛 원주여고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전환과 센터내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 등으로 원주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원인동은 남산 재개발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는 데다 다박골 재개발이 지난해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장기 고전 중인 재개발 사업들이 회생하고 있다.

봉산동(198억원) 주거지 지원형,중앙동(400억여원) 중심시가지형,학성동(300억여원) 근린형 등 정부 공모에 선정된 구도심 재생 사업들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특히 호수공원을 겸비한 수변도시 등 우산동,태장동,학성동 등 북부권 중심의 2조원대 규모의 군부대 유휴지 정부 직접 개발이 올해 인허가 절차 추진 등 구체화된다.

여기에 태장동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롱의 반환이 연내 이뤄지는 즉시 대단위 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등 구도심내 전면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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