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4년까지 사업비 282억원 투입

강릉시가 오죽헌과 한옥마을 일대에 대규모 전통문화 거리를 조성한다.1일 시에 따르면 죽헌동 오죽헌 일대 부지 3만여㎡에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282억여원을 들여 전통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용역비 5억원 등 사업비 60억원을 확보,오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함께 토지 보상을 한다.

전통문화거리는 오죽헌과 한옥마을,율곡 인성교육관,농악전수관 등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유치전을 본격화한 국립국악원 분원이 유치 결정될 경우 전통문화거리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또 인근의 농악전수관을 전통문화거리 조성 예정지 내로 이전하고,민간 한옥단지가 추가 개발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오죽헌 주차장을 200면으로 확대하고 현재 오죽헌 동편에서 진입하는 출입구를 남쪽 방면으로 옮기는 한편 오죽헌 앞을 지나는 도로를 폐쇄,우회토록 하는 등의 공간 재배치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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