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읍 10월 준공 목표
화지리 내년 공사 착수

철원군 동송읍과 철원읍 지역주민들이 LPG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송읍 LPG배관망사업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차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동송 농공단지 일원에 120t(30t×4기) 규모의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약 30km의 공급배관과 가스보일러 부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271억원 중 국비 50%와 지방비 40%,주민 10%를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공사업자와 LPG 집단공급사업자를 선정했다.

군은 행정안전부 2020년 접경지역 LPG배관망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는 철원읍 화지리 지역 360세대를 대상으로 접경지역 LPG배관망 확충 공사를 진행한다.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배관망 공급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LPG 용기로 받을 때보다 평균 30%~40%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돼 가구당 연간 평균 77만5000원의 에너지 절감액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