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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추워야 제맛, 열흘간 펼쳐지는 눈의 왕국

[Week] 태백산 눈축제
10∼19일 태백산 국립공원·황지연못 등 진행
겨울왕국 테마 얼음성·입체 캐릭터 조각 눈길
이색 눈사람 만들기·회전 썰매 등 체험 다채

김우열 woo96@kado.net 2020년 01월 04일 토요일 10 면

제27회 태백산눈축제가 10일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 제27회 태백산눈축제가 10일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 추위는 질색이다.뜨끈뜨끈한 ‘방콕(방에 콕 박혀있기 원하는 사람)’이 답이다.이렇게 생각하면 당신은 빵점짜리 부모다.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겨울도시,겨울왕국 1번지 태백으로 떠나면 어떨까.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태백산눈축제가 열린다.로맨틱한 낭만과 스릴이 당신을 유혹한다.

동심이 따로 없다.엄동설한(嚴冬雪寒)에 입술은 새파랗고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올랐지만 아이·어른할 것 없이 뭐가 그리 좋은지 시끌벅적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태백산눈축제 기간 펼쳐지는 일상 광경이다.

‘태백산눈축제=동심,추억’이다.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설레임을 안겨준다.

1년 365일 중 겨울추억을 담을 시간은 단 10일 밖에 없다.큰 돈도,준비물도 필요없다.즐길 열정만 있으면 된다.

제27회 태백산눈축제가 1월 10일 개막한다.‘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19일까지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 태백산눈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겨울이라고 뻔한 눈싸움이나 스키장만을 떠올린다는 당신은 ‘쉰세대’.연령,나이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겨울 대표놀이가 종합선물세트처럼 꾸려졌다.

태백산눈축제장은 누구에게나 오픈돼 있다.다만,부모들은 어린 자식들과의 실랑이는 감수해야 한다.노느라 정신 팔린 자녀들은 눈축제장을 떠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 문화광장에서 김연자,신지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눈축제 백미인 눈·얼음조각이 도심 곳곳에 설치돼 겨울왕국으로의 초대를 알리고 있다.새하얀 눈과 꽁꽁 언 얼음으로 이뤄진 가로 6m,세로 30m 규모의 눈썰매장은 스릴만점 최고의 놀이터다.옷이 젖어도,엉덩방아를 찧어도 멈출 수 없다.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겨울왕국 얼음성부터 엘사,안나,올라프,뽀로로,알라딘,또봇 등 입체 캐릭터 눈조각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국의 타워 브릿지,프랑스 에펠탑,한국의 다보탑 등 미니어쳐 얼음조각장에서는 사진을 그냥 찍어도 인생 최고의 걸작사진이 탄생한다.총상금 550만원이 걸려있는 관광객 대상 이색 눈사람 만들기도 열린다.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장,회전썰매 등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움츠렸던 몸이 풀린다.신나게 놀다보니 기운이 없다.체력을 보충하고 2라운드에 뛰어들려면 배가 든든해야 한다.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대형 화덕에서 구워 먹는 고구마·감자,연탄불에서 먹는 쫀득이와 쥐포는 얼었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당골에서 황지연못 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태백산눈축제를 즐기고 태백산에서 일출을 본다면 당신의 새해는 어느해 보다 밝게 빛날 것이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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