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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고무열(30)을 영입했다.

강원은 5일 “고무열은 스피드가 좋고 공격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며 “드리블과 패스 센스가 있어 김병수 감독의 패스 축구와 만나면 시너지를 발휘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2011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무열은 2013년 8골 5도움의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인정을 받았다.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고무열은 2018~2019년 아산 무궁화를 거친 뒤 지난해 전북으로 복귀했다가 올해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무열은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은 또 수비진 보강 차원에서 경남FC에 미드필더 박창진(24)을 내주고 골키퍼 이범수(30)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도 마무리했다.

이범수는 강원FC에서 2017~2018년까지 뛰었던 골키퍼 이범영(31)의 친동생으로 K리그 통산 79경기에 나서 10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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