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해양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 누적수입 1128억원
시설유지 보수 비용 재투자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 대표 관광지인 환선굴과 해양레일바이크,해상케이블카 등 입장료를 받는 관광시설의 개장 이후 누적 수입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환선굴과 대금굴,해양레일바이크,해신당공원,수로부인헌화공원,해상케이블카,이사부사장공원과 캠핑장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개장 이후 누적 기준으로 모두 1128억4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척의 대표 관광지인 환선굴의 경우 지난 1997년 개장한 이후 22년동안 모두 400억원이 넘는 수입액을 기록했다.지난해에도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11억원이 넘는 수입액을 보였다.2007년 개장한 대금굴의 누적 수입액도 214억원을 넘었고,지난해에는 14만명이 찾아 14억원을 기록했다.삼척의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해양레일바이크도 2010년 개장한 이후 한해 평균 30억원을 넘나드는 수입액을 기록,10년간 누적 수입액만 329억원에 달한다.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일원에서 해양레일바이크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해양케일블카도 2017년 개장한 이후 매년 40만~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한해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이와함께 해신당공원(누적 수입액 83억원)과 수로부인헌화공원(10억원),캠핑장(14억원),이사부사자공원(3억원)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관광시설의 수입 대부분은 인건비와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 유지 보수 비용으로 재투자되고 있다”며 “올해 도계 심포리 높은터 관광타운 건설 등 새로운 관광시설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앞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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