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거리·중앙시장 맛집 손님 가득
오죽헌 등 무료개방 관광지 인파 몰려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새해 첫 주말(4~5일)을 맞은 강릉지역 유명 관광지에 겨울 나들이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주말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면서 경포,강문,사천 등 각 해변에는 겨울 바다를 만끽하러 온 시민·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백사장에는 친구,연인 등과 함께 거닐거나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들부터 겨울 보트를 타는 이들까지 여름해변 못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안목커피거리의 경우 입구부터 정체를 빚었고 카페들은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KTX 개통이후 강릉 도심 관광지로 알려진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은 유명 맛집뿐만아니라 시장 곳곳 발디딜틈 없이 손님들로 가득해 상인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이와 함께 이달부터 강릉시민 대상 무료 개방한 오죽헌·시립박물관을 비롯 선교장,허균·허난설헌 생가터,경포호수 등 유명 관광명소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관광객 채윤희(23·여·서울)씨는 “서울 등 수도권보다 따뜻하고 KTX 개통으로 교통도 편리한데다 역사문화와 바다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고,각종 맛집들까지 즐비해 최근 강릉이 여름 뿐만아니라 겨울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