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상류 얼음낚시터 등
첫날 관광객 6250명 방문
외국인 자유여행가 급증

▲ 화천산천어축제 개막(11일)을 앞둔 5일 미리 개장한 축제장의 외국인 전용 낚시터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화천산천어축제 개막(11일)을 앞둔 5일 미리 개장한 축제장의 외국인 전용 낚시터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 개막일보다 1주일 앞서 시작된 외국인 대상 산천어축제가 만원사례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 4일부터 화천천 축제장 최상류에서 외국인 대상 얼음낚시터 등의 사전운영을 시작했다.올해 축제 개막은 11일로 일주일 늦춰졌지만 항공권과 여행상품 등을 구매한 외국인들이 이를 취소하기가 여의치 않아 결빙상황이 양호한 축제장 상류에서 사전개장을 결정한 것이다.

4일 이른 오전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 야외 주차장에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대형버스가 들어차기 시작했다.이날 화천군이 집계한 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6250명 규모다.이들은 별도로 주최 측이 마련한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 후 차례로 얼음낚시터에 입장해 산천어와 첫 만남을 가졌다.얼음낚시터에서는 타이완,홍콩,말레이시아,싱가폴,타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외국인 자유여행가(F.I.T)들의 증가다.외국인 자유여행가들은 첫날 2441명으로,단체(2134명) 관광객 규모를 넘어섰다.이날 외국인 낚시터를 비롯한 구이터와 산타 우체국,얼음썰매장,커피박물관,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최문순 군수는 “안전하고 즐거운 2020 화천산천어축제 준비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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