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시장 신년 업무보고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 예고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강조

▲ 시는 6일 시청에서 새해 업무보고회를 개최,‘뷰티풀 강릉’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 등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 시는 6일 시청에서 새해 업무보고회를 개최,‘뷰티풀 강릉’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 등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강원도민일보 최동열]시가 올해 ‘뷰티풀 강릉’을 모토로 대대적인 도시디자인 개선사업을 예고해 주목된다.김한근 시장은 6일 시청에서 ‘경자년 신년 업무보고회’를 주재,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공공디자인 개선을 적극 주문했다.

김 시장은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도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 만큼 이제는 도로 등 기존의 인프라를 더욱 세련되게,아름답게 꾸미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토목사업을 일으키기 보다는 공공디자인 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또 “5년간 최대 100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최종 결과가 이달 말∼2월 중에 결정된다”며 “최종 4개 도시 선정을 위해 전국 9개 도시가 경합을 벌이는 만큼 이달 중 현장 실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강릉을 대표하는 걷는 길인 ‘바우길’의 여러 구간 가운데 특정적인 2∼3곳에 선택과 집중형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물류’와 ‘관광’을 양대축으로 공모사업 3000억원 달성,공공디자인 개선,초고령사회 복지시책 강화,적극행정 구현을 추진한다는 시정목표를 제시했다.김 시장은 “통상적·관행적 업무에 매몰되지 말고,모든 사업을 사회환경적 변화를 고려한 다른 시각에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도 7호선 강릉시내 구간 4차선 확장(본지 1월 6일자 12면 보도) 성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조되기도 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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