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5805㎡ 규모 부지 매입
올해 지장물 보상 절차 마무리

▲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칠현사’가 이전 건립된다.사진은 현재 칠현사 모습.
▲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칠현사’가 이전 건립된다.사진은 현재 칠현사 모습.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지인 칠현사(七賢祠)가 이전된다.

정선군은 남면 낙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칠현사를 인근지역으로 이전해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칠현사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전오륜,신안,김충한,고천우,이수생,변귀수,김위 등 7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고려 유신 칠현비는 1985년 세워졌고,사당의 경우 2002년 건립됐다.

군은 지난해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805㎡ 규모의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올해는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장물 보상과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칠현사 이전건립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한다.이번 사업 추진은 그동안 장소 협소에 따른 칠현제 봉행 등 행사 진행의 어려움과 국도 56호선 확장노선에 칠현사 유적공원이 편입됐기 때문이다.칠현사에서는 매년 10월 정선아리랑제의 개막을 알리는 칠현제가 봉행되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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