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숙

사철

그 자리에 피어 있었구나



지난봄

바람에 진 것은 나였구나



내 마음이 밖으로 돌다



다시 네가 그리웠구나



사계절 나를 향해

노랗게 웃고 있었을 너



눈 내리는 겨울밤이 따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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