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핸드볼팀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 핸드팀볼은 지난 6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5-2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막판까지 22-22로 막빙의 승부를 이어간 삼척시청은 한미슬이 경기종료 2분을 앞두고 3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리를 올렸다.송지은도 8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1무1패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SK슈가글라이더즈와 승점 7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앞선 지난 4일 삼척시청은 리그 7위 경남개발공사에 2점차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계청 감독은 “시즌 초반 선수들 부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며 “삼척 홈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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