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오는 18일로 일주일 연기됐다.사진은 급격히 불어난 고석정 전경.
▲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오는 18일로 일주일 연기됐다.사진은 급격히 불어난 고석정 전경.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 철원군은 제8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개막일을 오는 11일에서 18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군의 이번 결정은 지난 6일과 7일 내린 비로 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한 긴급점검 필요성 때문이다.군에 따르면 겨울폭우로 한탄강 수위가 이처럼 갑자기 늘어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축제를 위해 설치한 부교 일부가 끊기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개방했던 탐방로를 오는 12일까지 전면차단하고 전 코스에 대한 안전점검과 일부 유실구간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을 할 계획이다.이번 연기결정에 따라 축제는 오는 18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순연해 치르며 당초 오는 18일 개최하기로 했던 ‘제4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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