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협회·1개 특별단체협회
올해 상반기 건축협회 합류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강릉예총이 도내 운영되는 예총 시·군지회 중 가장 많은 예술협회를 아우르면서 활동 지평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강릉예총(회장 박선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화협회가 합류하면서 현재 9개 협회(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작가·연예·음악·연극·영화)와 1개 특별단체협회(화예)가 소속됐다.또 올해 상반기 입회 예정인 건축협회가 합류하게 되면 강원예총 소속 지회 중 가장 많은 산하 예술협회를 보유하게 된다.올해 강릉예총에는 700여명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971년에 설립된 강릉예총은 그 동안 지역의 고대설화에 바탕을 둔 창작극 ‘월화전’과 버스킹,강릉예술축전 등 공연·축제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강릉 국제청소년예출축전 등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펼치면서 예향의 위상을 높여왔다.특히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강릉예술축전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더욱 흥미롭고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박선자 회장은 “문화도시이면서 예향으로 손꼽히는 강릉에 다양한 분야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면서 도시 매력을 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특히 미술협회의 경우 도내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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