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교육 사회적조합 창립
조합대표에 최현식씨 선임
진로체험·방과후 돌봄 지원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추진단협의체는 최근 횡성다함께교육을 추진해 나갈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최현식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조합대표로 선임했다.조합은 인가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도교육청도 횡성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전담할 인력을 횡성교육지원청에 배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횡성다함께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둔내,안흥,공근면을 마을교육공동체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진로체험,예체능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공근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은 지난 달 마을교육공동체 수업을 위한 ‘공근사랑방교실’을 구성한 데 이어 8일 금계작은도서관에서 ‘우리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공간만들기 프로젝트는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공근지역 초·중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횡성지역 건축사가 마을교사로 참여해 주 1~2회씩 강의와 현장견학을 실시한다.참여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지역 내 옛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남재현 횡성군 교육행정지원담당은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소멸위기에 놓인 소규모 마을의 주민과 학부모,교육청,학교,지자체가 연대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공근을 시작으로 횡성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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