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당 내일 신년하례회 개최
12일 청년당 전진대회 표심 공략
한국 도당 오늘 신년회 황대표 참석
소상공인·청년층 간담회 여론 경청

[강원도민일보 오세현·이세훈 기자]여·야 정치권이 21대총선을 앞두고 강원도 공략을 본격화한다.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번 주 연이어 열리는 도당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 및 중도층 표심 잡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강원도 승리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을 아우르는 전국정당의 위상을 확고히할 계획이다.특히 도내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은 총선 승리를 통해 당의 동진(東進) 계획을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강릉고를 졸업한 김병주 대장에 이어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오는 10일 강원도당 신년하례회를 개최,총선승리를 다짐하는데 이어 청년층 표심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민주당 청년위원회는 12일 강원도당 대강당에서 ‘청년당 전진대회’도 개최한다.민주당은 인재영입 등 국회 일정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기인 다음 주부터 이해찬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홀대론과 정권심판론을 제기,보수진영의 전통적 텃밭인 강원도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한국당 강원도당은 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황교안 당 대표가 직접 참석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황 대표는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강원도 소상공인들의 여론을 경청하기 위해 춘천소재 제빵업체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청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한국당은 황 대표가 참석하는 강원도 일정 및 신년회를 통해 지지층을 잡는 동시에 중도층 표심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의원선거구 조정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입지자들의 총선출마선언과 예비후보등록이 이어지고 있다.춘천에서는 육동한 강원연구원장과 강대규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으며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의 한상렬 유원대 교수도 다음주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는 오는 14일 민주당 복당식을 갖는다. 오세현·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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