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안전·경제 파급 대응
호르무즈 파병 신중 검토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청와대는 8일 중동 위기와 관련, 교민 안전과 경제적 파급 등 관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교민안전 문제와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며 “이 모든 상황에 대해서 시시각각으로 보고를 받고 있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민 안전의 경우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들도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도 거시금융회의 등 대책 회의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거시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동맹국인 미국이 요청중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한미 간 수시로 소통해서 여러 사안들에 대해서 협의와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는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응해 관계부처 합동대응반을 가동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대응반’ 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 관련 주요 부문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 점검을 위해 금융시장·국제유가·실물경제·해외건설·해운물류 등 5개 반을 구성했다. 남궁창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