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대비 근무성적 평정비율 상향

원주시가 연공서열 인사 관행 타파에 나선다.시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성과에 따라 근무성적을 평가하고 격무와 기피업무를 우수하게 수행하면 적극 발탁 승진을 시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소위 ‘일 잘하는 공무원 우대’가 기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력 대비 근무성적 평정 비율을 70%에서 90%로 대폭 상향했다.직급에 따른 승진소요 최저연수만 지나면 사실상 경력에 관계없이 성과 위주로 승진할 수 있게 된다.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방공무원법 임용령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적용된다.또 평가자가 연공서열 위주로 근무성적을 평가해 성과 중심 평정을 저해하면,평가자의 연봉과 성과금을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단행한다.김광수 부시장은 “일 잘하는 공무원 우대는 시 발전,시민 복지증진,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로 시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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