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등재 행정지원 추진
시·인근지역 물품 우선 구매
지난해 지역 내 발주 1591건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동해시가 올 한해 공사설계와 제품 선정 단계부터 지역내 생산품 우선 구매를 권장하는 등 지역업체의 수주확대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물품과 조달청 3자 단가계약 물품에 대해서는 시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우선순위를 설정해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를 촉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설계 및 계약 심사 시 지역생산품 반영 여부 확인을 강화하고 지역생산품이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확대한다.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금액과 관계없이 수의계약 할 수 있는 제도와 국가기관 제한경쟁 입찰제도를 활용해 지역 업체 수주확대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지역업체 및 지역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해 아파트 등 대형 주택단지조성과 건축공사 관련 인·허가와 설계단계에서 지역내 생산제품·자재 등을 사용하도록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시에서 발주한 관내업체 수주 및 공공구매 실적은 총 1591건 343억원으로 이중 공사는 715건 203억원,용역 383건 77억원,물품구매 493건에 63억원으로 파악됐다.

또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공동협약 체결이 28건에 122억원을 수주했다.시 관계자는 “올 한해에도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경영안정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주 확대시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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