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결 KTX 영향

강원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늘고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여객선 수송실적은 48만5388명으로 2018년(47만2532명)에 비해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안여객선은 서울-강릉 KTX 활성화로 인한 교통 접근성 향상과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여건의 개선 등으로 45만1369명이 이용해 전년도 대비 7.6% 증가했다.

그러나 국제여객선은 한·일관계 악화와 저가 항공 이용증가,여행지 다변화 등으로 여객선 수송실적이 3만4019명으로 전년도 대비 36.1% 급감했다.항로별로 살펴보면 강릉~울릉 항로는 서울~강릉 간 KTX를 통해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여객선 이용객이 24만 766명으로 전년도 대비 16.4% 증가했다.또 동해시 묵호~울릉 항로는 전년도와 유사한 21만 603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수치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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