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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물 위 걸으며 ‘제대로 보는’ 절경

[Week]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태봉대교서 순담계곡까지
편도 7.5㎞ 3~4시간 코스
지상서 보기 힘든 화산지형
가까이 안전하게 관람 가능

안의호 eunsol@kado.net 2020년 01월 11일 토요일 9 면
‘철원’하면 가장 먼저 그려지는 심상은 뭘까.대동방 미륵세상을 꿈꾼 궁예,선비자태의 고고한 외관을 자랑하는 겨울철새 두루미,철원 오대쌀을 키워내는 드넓은 평야,조국분단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철책선….철원을 아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한데 아우르는 키워드를 알고 있다.바로 한탄강이다.한탄강은 궁예를 꿈꾸게 했고 두루미를 품었으며 철원평야의 넉넉한 젖줄이 되고 있다.또한 분단된 조국의 경계를 그냥 무심히 흘러내린다.그러나 한탄강은 이런 인문학적 배경이 아닌 진짜 매력을 품고 있다.그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철원’하면 가장 먼저 그려지는 심상은 뭘까.대동방 미륵세상을 꿈꾼 궁예,선비자태의 고고한 외관을 자랑하는 겨울철새 두루미,철원 오대쌀을 키워내는 드넓은 평야,조국분단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철책선….철원을 아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한데 아우르는 키워드를 알고 있다.바로 한탄강이다.한탄강은 궁예를 꿈꾸게 했고 두루미를 품었으며 철원평야의 넉넉한 젖줄이 되고 있다.또한 분단된 조국의 경계를 그냥 무심히 흘러내린다.그러나 한탄강은 이런 인문학적 배경이 아닌 진짜 매력을 품고 있다.그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한탄강은 지상에서 30~40 m 정도 푹 꺼진 거대한 협곡이다.신생대 4기 무렵 평강지역의 화산에서 분출한 현무암질의 용암이 철원 지역에 넓게 퍼지면서 평탄한 현무암 용암 대지를 형성했고 그 위에 흐르던 물길이 오랜 세월동안 좁고 깊은 골짜기를 만들었다.때문에 한탄강에서는 현무암으로 된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다.또한 침식작용으로 인해 현무암 속에 감춰져있던 화강암이 드러나 한쪽은 현무암 주상 절리의 수직절벽,다른 쪽은 화강암으로 된 완만한 경사면을 이룬 곳도 있다.

▲ 어디에서 찍더라도 그림엽서 같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절경 사이의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
▲ 어디에서 찍더라도 그림엽서 같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절경 사이의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
그러나 지상에서는 이들 풍경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화산지형의 절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한겨울 한탄강 얼음위를 걷던 것이 10여년 전부터 아예 축제가 됐다.특히 철원군이 얼음의 결빙상태와 무관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수년전부터는 주요구간에 부교를 설치,이젠 누구나 안심하고 물윗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설경
▲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설경
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송대소와 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이르는 편도 7.5㎞ 구간으로 3∼4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여건에 맞춰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의 A코스( 4km)나 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의 B코스(3.5km)중 한 곳을 나눠 걸어도 된다.축제기간 중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2개 구간으로 나눠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 얼 음판위에서 색다른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얼음썰매.
▲ 얼 음판위에서 색다른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얼음썰매.
축제 기간에는 또 승일교 인근에 자리한 주 행사장에서 궁예와 임꺽정,철원 9경을 눈으로 조각한 70m 초대형 눈 조각을 만날 수 있으며 경자년 복(福)쥐 눈 조각을 바라보며 한해 소원도 빌고 눈사람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이와 함께 60m 길이의 눈썰매와 한탄강 얼음 위에서 즐기는 추억의 얼음썰매,팽이치기 등 겨울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또한 얼음폭포,고드름 터널,얼음꽃밭 등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며,관광객들이 이색 사연과 음악을 신청해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라이브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 협곡을 걸으며 대자연의 감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겨울축제”라며 “남북평화지역의 중심지인 철원에서 올 겨울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눈 슬라이드.
▲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눈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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