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 유치
동계스포츠 새지평 확대 기여
22일 스위스서 대회기 인수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문순 도지사,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최연우 강릉해람중 학생이2024대회 성공개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 10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문순 도지사,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최연우 강릉해람중 학생이2024대회 성공개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이어 6년 만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개최,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간다.

특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올림픽 어젠다(Olympic Agenda) 2020’을 통해 ‘미래세대에 대한 올림픽 무브먼트’를 제시,IOC가 청소년올림픽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강원도의 위상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관련,IOC총회에서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옥타비우 모라리우 IOC미래유치위원장 등을 비롯한 IOC위원들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은 “IOC에서는 (청소년올림픽을)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2024년이면 바로 베이징올림픽(2022)이 끝난 다음이어서 강원도가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최연우 강릉 해람중 학생은 “2018평창올림픽에 이어 2024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우리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동계스포츠 지평 확대를 위해 15년 간 드림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각 국 동계 엘리트 청소년 선수를 다수 배출한 드림프로그램 성과는 3수 도전 끝에 성공한 평창올림픽 유치의 발판이 됐다.따라서 2024청소년올림픽은 올림픽운동의 확산과 동계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확대라는 평창올림픽의 레거시를 그대로 이어받게 될 전망이다.

청소년올림픽은 피겨여왕 김연아와도 인연이 있다.IOC는 제2회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 당시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한편 강원도는 오는 22일(현지시간)예정된 제3회 2020년 스위스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에서 제4회 2024대회기를 인수받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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