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최근 민간 사업자 선정 불발
재공모·수의계약 등 방법 타진
삼천동 개발 연계효과 감소 우려
하지만 2018년 9월 춘천시가 내수면 마리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1년 넘게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금 상태라면 현재 준비 중인 삼천동 일대 개발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시는 마리나·리조트,관광유람선을 삼악산 로프웨이,레고랜드와 결합해 지역 핵심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속도로는 내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이 실현될 지 미지수다.사업 규모가 2000억원에 이르고 이를 전액 민자로 추진하면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일부 우려도 여전하다.
시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통해 조만간 구체적인 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내수면 마리나·리조트 조성 사업은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춘천시 핵심개발 사업 중 하나다.시는 2018년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제2차(2020~2029)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내수면 마리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내수면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를 위한 항구로 해수면에 비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의암호에 조성하려는 마리나 개발 유형은 ‘전원 휴양형’으로 호수와 내수면 리조트,호텔 등과 연계한 휴식이 가능한 형태다. 오세현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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