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화천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 10일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했다.도내 19번째 ASF 감염사례로,화천지역에서 ASF 양성개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화천군과 방역당국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한 뒤 폐사체를 매몰처리했다.그동안 도내에서는 철원지역에서만 나오던 ASF 감염 확진사례가 최근들어 화천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방역당국 관계자는 “화천지역 ASF 감염 멧돼지는 광역 울타리에서 발견됐다”며 “화천지역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주변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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