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바흐에 친밀감 강조
2024 남북공동 개최 공조 약속
내달 9~11일 평창평화포럼 초청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확정 발표 후,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확정 발표 후,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최문순 도지사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맺어진 최문순 도지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인연이 스위스 로잔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며 친밀함을 자랑했다.

최 지사는 지난 10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제135차 IOC총회에서 단독 유치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바흐 위원장을 ‘강원도 명예감자’로 칭했고,바흐 위원장도 이에 동의하며 강원도와 평창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 지사는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감자로 유명하다.내 별명이 감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바흐 위원장은 우리(강원도)의 명예시민이었다.그래서 바흐 위원장 역시 ‘강원도 명예감자’”라고 했다.

대회 유치 확정 후,최 지사를 비롯한 유치대표단은 11일 바흐 위원장과 조찬을 함께 하며 2024대회 운영,남북공동개최 계획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바흐 위원장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남북공동개최 계획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바흐 위원장과 최 지사는 “조건이 성숙되면 2024대회 남북공동개최를 통해 2018평창 평화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는데 노력하자”며 의견을 모았다.

최 지사는 바흐 위원장에게 평창올림픽 당시 바흐 위원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선물했으며 2월 9∼11일 열리는 평창평화포럼에 바흐 위원장을 공식초청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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