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지구본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황교안 대표에게 지구본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극지탐험가 남영호(43·사진) 대장을 영입했다.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영입위원장 체제 출범후 이뤄진 세 번째 영입 인사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남 대장은 세계로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힌 청년”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정말 미래로 가야 한다.그런 측면에서 남 대장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공감하면서 만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대장은 영월에서 태어나 봉래초교를 다녔다.3학년을 마치고 대전으로 전학해 중앙대 사진학과 졸업후 사진기자로 활동하다 2006년 유라시아 대륙 1만8000㎞를 횡단하면서 탐험가로 나섰다.2009년 타클라마칸사막 도보 종단,2010년 갠지스강 무동력 완주를 마치고 나서 2011년 고비사막을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다.

남 대장은 “미약하지만 좌절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는 선배,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어렵고 힘든 위기의 현실에서 숱한 좌절을 극복한 탐험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로,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염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도전을 상징하는 남 대장이 강원도 출신이라는 것은 강원 도민이 분명 자랑할 일”이라며 “남 대장 이외에도 강원도에 숨은 영웅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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