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지원·해외 교류캠프 등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 철원군은 올해 교육관련 사업예산 83억 9300만원을 편성,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지역에 주소를 둔 고교 재학생 중 학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1학년생(고 2,3학년생 국가무상교육)에게 학자금 8000만원을 지원한다.또 유·초·중·고등학생 급식지원 사업으로 21억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생들에게 고교까지 무상교육의 혜택을 제공한다.

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에도 군비 25억원을 출연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째·둘째 100만원,셋째 200만원,넷째 300만원,다섯째 이상 4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장학금 용도를 생활비로 지원,국가장학금 등 학자금 지원과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해 실질적인 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7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영어 캠프와 청소년 해외 문화교류캠프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초·중·고로 나눠 진행하며 초교 5,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는 이달말부터 3주간의 국내 영어캠프를 갖고 2월에는 중학교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교육청 산하 중학교에서 4주간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를 진행한다.이어 올 여름방학에는 고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글로벌 문화체험 사업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지역내 26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위해 23억76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지역 학생들이 금전적 걱정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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