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화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13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화천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 11일 화천읍 풍산리 민통선 내 전술 도로,산자락,임야에서 환경부 수색팀이 발견했다.화천군과 방역당국은 ASF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처리 했다.화천지역에서 ASF 양성개체가 발견된 것은 3번째로 도내 22번째이자 전국 72번째다.

화천군과 도 방역당국 등은 지난 6일 철원지역에서만 발견됐던 ASF감염 사례가 화천에서 최초 검출된 이후 3마리가 연달아 확진 판정까지 받게 돼 추가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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