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여 근무한 정부청사 떠나며 국무위원·직원들 환송받아
“내일 9시 당에 가서 인사…어떤 책임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

▲ 취임 때 맨 넥타이 그대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취임 때 맨 넥타이 그대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4일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자신의 환송행사에서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혔다.정세균 총리의 취임으로 이 전 총리의 임기는 이날 0시를 기해 끝났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했다.

환송 행사에서는 이 전 총리가 태풍 ‘미탁’ 발생 당시 여러 차례 방문했던 강원도 삼척 신남마을 김동혁 이장이 직접 나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향후 행보를 묻자 “저도 궁금하다”며 “제가 (어떤 역할을) 기대하거나 탐낼 처지는 아니다. 어떤 책임이 저에게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