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첫 회의 진행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공천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천과 관련한 향후 일정 및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2차 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접수와 관련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후 논의 결과에 따라 후보자 접수 및 후속 일정들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 접수 이후 면접과 후보자 평가를 위한 현지 실사,여론조사 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한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만 공유했으며 소위 구성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의원 명단을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은 안 됐다.그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회의에서 공유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공관위 회의에서 “21대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갖느냐에 따라 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를 결정한다”며 “매우 중요한 선거가 불과 9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공관위)여러분들이 선한 마음으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총선기획단 등 기존의 총선 준비 기구를 중심으로 총선 기반 다지기 작업을 지속한 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총선을 이끄는 선거대책위원회를 2월초 출범시켜 이해찬 대표와 당으로 돌아오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이광재 전 강원지사,김부겸·김영춘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이들이 각기 권역을 맡아 권역별 선거를 담당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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