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태권도한마당 개최 영향
15개팀 200여명 선수 방문
군, 교통편·의료비 등 지원

▲ 평창군이 지난해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상지대관령고 체육관에서 훈련중인 선수들.
▲ 평창군이 지난해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상지대관령고 체육관에서 훈련중인 선수들.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 평창군이 지난해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대구 다사고,대전 중앙고 등 전국의 중 고교와 대학교의 15개 태권도팀,200여명의 선수들이 대관령트레이닝센터와 상지대관령고,대관령고원전지훈련장 등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이들 선수들은 대관령 고원지대에서 달리기 등 체력훈련과 겨루기,품새 등을 익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이들 전지훈련 선수단의 원할한 훈련을 위해 숙소와 음식점,훈련장을 오가는 교통편과 생수,훈련용 매트,의료비,지역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대관령면 지역이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개최,국내 외 태권도 선수와 가족 등 연인원 2만여명이 방문한데다 올해도 오는 7월 2020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유치해 태권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관령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은 최적의 훈련시설과 고원지대로 훈련의 효과가 탁월하고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훈련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전지훈련팀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지난해 레슬링과 축구,육상,배드민턴,스키 등 9 종목 185개팀 연인원 3만7530명의 선수들이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가져 모두 19억여원의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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