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등 14개팀·선수200여명

올 겨울 동해안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양양군이 각종 스포츠팀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야구선수단을 시작으로 배드민턴,사이클,BMX 등 총 14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지역을 찾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북리틀야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개월 일정으로 둔치야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광명시청 실업팀과 의정부 스포츠클럽 등 배드민턴 팀도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양양을 찾은 전지훈련팀 가운데에는 ‘사이클의 고장’답게 자전거팀도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체육중과 계산여중,인천체고 등 사이클 선수단은 이달부터 2주일 이상을 머무르며 사이클경기장과 도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군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동해안의 해양성 기후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따뜻한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다 사이클경기장과 BMX경기장은 물론 천연잔디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대규모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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