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현 원장 총선 출마 내일 이임
전문성 겸비 각계 인사 적임자 물색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16일 이임하는 가운데 후임 원장 인선은 총선 이후인 오는 5월쯤 이뤄질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지사는 정무그룹 등에 강원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를 물색해 볼 것을 주문,전문성을 겸비한 각계 인사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원장 후임 인선은 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감안해 물리적으로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이를 감안,인선 작업이 시작될 경우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과 연계될 수 밖에 없어 도는 잠정적으로 5월쯤 후임자를 정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도는 후임 인선에 고심하고 있다.중앙과 강원도를 직접 연결하며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원장 보수 삭감이 현실화되면서 고민에 빠졌다.도내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을 적용,약 6배로 재조정하도록 하는 강원도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돼 후임 원장 보수는 약 6000여 만원이 삭감됐다.

육동한 원장 보수는 약 1억 9000여만원(기본급+수당+성과급)이었다.도 관계자는 “후임 원장 인선은 총선 이후인 5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보수 삭감 등으로 애로점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강원연구원은 16일부터 노승만 연구본부장이 원장 권한대행을 맡아 운영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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