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인 대회 특강┃장재철 민간부문 청와대 경제자문 (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수출 증가 소비-투자 선순환 전망
정부 주요정책 파악해 전략 수립을

▲ 2020 강원경제인대회 및 신년인사회가 14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장재철 민간부문 청와대 경제자문(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특강이 ‘2020년도 경제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최유진
▲ 2020 강원경제인대회 및 신년인사회가 14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장재철 민간부문 청와대 경제자문(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특강이 ‘2020년도 경제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최유진

글로벌 경제는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한국 경제 성장률은 2.0%로 전망된다.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이 올해 늘어나면서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 관계를 맞이할 것이다.수출 금액이 늘어나면 기업의 영업이익도 향상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올해는 물가가 올라가면서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현 상황이 나쁘다고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상반기는 달러 강세,하반기는 원화 강세가 두드러져 달러/원 환율은 상고하저가 예상된다.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감소를 반영할 때 달러/원 환율은 연평균 1160원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다.국제유가는 기업생산에 필요한 비용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금리 방향도 살펴야 한다.기준 금리의 행방에 따라 조달 금리도 움직이고 있다.장단기금리차 확대가 예상된다.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경제계와 기업인들도 전략을 세우는데 반영할 수 있다.올해 정부는 2.4% 경제성장과 2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우고 경제상황 돌파,혁신동력 강화,경제체질 개선,포용기반 확충,미래 선제대응 등 5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상황 돌파는 내수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투자와 소비가 중심이 돼야 한다.특히 정부가 경제상황 돌파를 위해 제시한 건설경기 활성화는 SOC사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강원도는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궁극적으로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반영해 어떻게 유망 산업을 성장시킬지에 집중해야 한다.

도의 장기플랜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경제 정책에 도민의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까 고민을 해야 한다.경제는 선택과 집중이다.사람이 살기 좋은 강원도를 먼저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실현될 것이다. 정리/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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