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호 일원 체험시설 다채
푸드코트식 먹거리촌 운영
한파예보에 축제성공 기대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올해 20돌을 맞는 인제 빙어축제가 오는 주말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축제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14일 인제군 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빙어축제 육지행사장 조성 작업이 90% 이상 진행됐으며 축제 개막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축제개최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겨울축제 원조인 제20회 인제빙어축제는 18일부터 27일까지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대자연과 함께 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주제로 열린다.재단은 빙어호 결빙 상황이 안전기준인 20cm의 얼음두께가 확보되면 상류에 만들어진 빙상 행사장을 하류 부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축제장 곳곳에 디자인을 접목한 스토리텔링화와 1998년부터 시작부터 역대 빙어축제 전시공간을 마련,‘겨울축제=인제빙어축제’라는 대내외적 브랜드 이미지와 역사성을 부각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먹거리촌을 푸드코트식으로 운영하고,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 놀이공간과 운영부스 시설의 현대화,노약자와 어린이 휴게공간 대폭 확충 등 방문객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꾸미고 있다.박인환 컨테츠를 접목,60년대 인제읍 시가지를 연출한 스노우빌리지,눈썰매장 등을 조성한다.군 문화재단 관계자는“이상고온으로 빙어축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한파가 이어져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20회 성년을 맞이한 빙어축제가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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