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만여명, 하루 7550명 꼴
체류형 전환·홍보 효과 분석
“관광객 300만 달성 역량 집중”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지역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275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15일 인제군 등에 따르면 올해 지역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역 관광객이 1년만에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지난해 방문 관광객은 275만여명으로 기존의 최대인원인 지난 2017년 266만명을 넘어섰으며,지난 2018년 217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하루 평균 7550여명이 군을 찾았으며,관광수입은 1인 평균 소비액 4만2640원 기준,11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의 전환과 함께 관광마케팅과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인제빙어축제와 가을꽃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제공한 것은 물론 평화 생태관광과 미시령 힐링가도 활성화 등을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도 한 몫했다.

특히 ‘힐링’을 주제로 한 백패킹과 트레일걷기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관광 기획과 행사,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을곳곳의 농촌체험마을사업도 일정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 단체와 외국인관광객 유치확대 등을 위해 인센티브 지급규정을 개정,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2020 대학가요제 유치와 차량임차비 지원사업,관광홈페이지 새단장 등으로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 등을 통해 올해에는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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