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16일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16일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4.15 총선에서 원주갑 출마를 준비 중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년간 원주와 강원도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오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되면서 큰 장벽에 부딪히고 말았다”며 “저의 억울함과는 별개로 이번 21대 총선 출마의 꿈은 접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법의 심판을 통해 저의 명예와 억울함을 밝혀 나갈 것”이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김선일 지원장)는 앞서 이날 오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심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3600만원을 선고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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