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군사규제 개선 등 19개 안건 논의

▲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 협의회 첫 회의가 16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성호 도행정부지사와 국방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부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 협의회 첫 회의가 16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성호 도행정부지사와 국방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부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강원도 접경지역 군부대의 이전·축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군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군과 지자체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강원도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국방부 등은 16일 도청에서 제1차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고 평화지역 발전방향을 모색했다.회의에는 협의회 공동대표인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과 박길성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신인철 철원부군수,정관규 화천부군수,김광진 양구부군수,김광철 인제부군수,박성정 고성군 자치행정과장,접경지역 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군 유휴부지 활용과 군사규제 개선 등 군시설 분야 19개 안건을 논의했다.특히 관광개발,기업유치시설 조성,공공기관 유치 등에 활용하기 위해 평화지역에서 요청한 군 유휴부지 활용과 군사규제 개선,군부대 소초 이전 등 군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또 국방부에서 제안한 군 장병 영외 병원 이용시 택시 이용 방안도 논의했다.

변정권 본부장은 “국방개혁 등으로 인한 평화지역 난제들이 협의회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평화지역의 빠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길성 기획관은 “지자체의 입장에서 역지사지와 포용의 자세로 협의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 이번 회의에서 다루지 못한 군 관련 제도개선과 관련법 개선 등에 대한 논의는 2차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2차 회의는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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